사진=베데스다
사진=베데스다

 

게임시장의 큰 손으로 거듭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콘솔 행사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를 열고 26종의 신작을 내놨다. 

MS는 12일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콘솔 엑스박스로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 26종과 카본 블랙 색상을 채택한 엑스박스 시리즈S를 공개했다. 

이날 MS는 산하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 11종과 엑스박스 생태계를 통해 서비스 예정인 파트너사 제작 게임 14종 트레일러도 함께 공개했다. 차세대 타이틀로 '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와 '포르자 모터스포츠', '어바우드' 등이 소개됐다. 레어(Rare)와 루카스필름 게임즈가 협업한 ‘씨 오브 시브즈: 원숭이 섬의 전설’도 깜짝 발표됐다. 9월 출시 예정인 사이버펑크2077의 첫 확장팩 팬텀 리버티와 2024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스타워즈: 아웃로즈, 페르소나3 리로드 등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MS는 엘더스크롤과 폴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베데스다의 우주 배경 신작 '스타필드'도 이날 별도 행사를 통해 소개, 글로벌 게이머 기대감을 높였다. 엑스박스 시리즈와 스팀(PC) 플랫폼에서 9월 6일 출시 예정인 스타필드는 1000개 이상 행성으로 구성된 광할한 오픈월드로 제작된 SF 역할수행게임(RPG)다. 게임 속에서 만나는 거의 모든 행성에 착륙해 탐험을 하고 정착지를 개척할 수 있다.

스타필드는 은하 규모로 채워진 즐길거리와 자유로운 상호작용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우주선을 만들고 절차적 생성 방식으로 등장하는 행성에서 독자적인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다.

한편, 한국시간 오는 14일 새벽 2시에는 후속 쇼케이스인 'Xbox 게임 쇼케이스 익스텐디드'가 개최된다. 어바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 듄 확장팩,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등 Xbox 게임 쇼케이스에서 다뤄진 타이틀 관련 심층 인터뷰와 파트너사의 게임 업데이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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