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닷라이트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일부 구주 포함 21억원 규모의 시리즈A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엔닷라이트의 이번 투자 유치는 올해 초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이은 추가 투자 유치이다.
엔닷라이트는 지난해 초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 굴지의 투자사가 이 회사에 투자했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3차원(3D) 엔진을 기반으로 웹 기반의 3D 디자인 서비스인 '리볼브(revolve)' 의 금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3D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시간 협업 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엔닷라이트는 리볼브의 글로벌 출시 및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삼성전자 씨 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의 지원으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 2023'(Viva Technology 2023)에 참여했다. 메인 홀 중심부에서 해외 고객과 파트너를 만날 예정이다.
삼성벤처투자 심사역은 "엔닷라이트 우수한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크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내다본 투자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태 엔닷라이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볼브는 자사의 3D 엔진과 웹서비스 기술로 그동안의 3D 디자인 협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웹기반의 3D 디자인 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