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에 갇혔다. 3주 가까이 4000만원 내외를 등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57% 상승한 개당 4005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일 3900만원대로 내려앉았던 비트코인이 다시 4000만원을 회복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3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3주 가까이 3만달러(약 3900만원)대를 유지하며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이더리움과 리플도 횡보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77% 상승한 개당 247만9000원에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1.61% 상승한 개당 628원에 거래됐다. 이에 투자 심리도 탐욕을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 대비 1포인트 오른 57을 기록했다. 탐욕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아울러 메타(옛 페이스북) 개발자 출신이 발행한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0.05% 하락한 개당 9350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68% 하락한 개당 864원에 거래됐다. 이밖에도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41% 상승한 개당 216.6원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 전일 동시간 대비 0.57% 상승한 개당 4만원에 거래됐다.
또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1.03% 하락한 개당 868.3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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