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미빛 전망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15% 하락한 개당 3786만2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3만달러선이 붕괴된 이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식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발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비트코인은 미동도 없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 붕괴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선에서 3만달러 선으로 약 60%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돈의 미래라는 신호"라며 "최근 증가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긴다는 증거다.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계속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 CEO 마크 유스코도 오신과의 인터뷰에서 2028년 비트코인 가격이 3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2028년, 다다음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가격이 3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 다가오는 반감기인 내년 4월에는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금은 휴대하거나 나눌수 없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다. 가상자산이 결국엔 금의 가치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16% 하락한 개당 241만3000원,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변화 없는 개당 924원에 거래됐다. 또 메타(옛 페이스북) 개발자 출신이 발행한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1.26% 상승한 개당 9185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12% 하락한 개당 819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62% 하락한 개당 207원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 전일 동시간 대비 2.79% 하락한 개당 3만6550원에 거래됐다.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0.01% 하락한 개당 828.9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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