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 사진=이성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 사진=이성우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중국 정부당국이 적극적으로 판호를 발급하는 가운데, '미르의 전설2' 저작권 분쟁을 마무리 하고 '미르4', '미르M' 등을 중국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위메이드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장현국 대표는 "중국의 게임시장이 침체를 벗어나 성장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시장에서 특수하고, 특별한 경험을 한 바 있다"며 "중국 사업 모멘텀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중국과 관련해 미르의 전설2 라이센스 분쟁은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고 합의했다"며 "또 미르4와 미르M은 중국어 빌드가 나와있고, 중국에서 유명한 지식재산권(IP)이다. 또 중국 출시를 염두해두고 개발했다. 첫번째 계약부터 판호 발급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대표는 "소송을 정리하는 것은 세번째 프로세스"라며 "미르 IP를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다른 게임들도 중국 출시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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