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에 연대책임으로 배상해야 할 금액이 늘었다.
19일 위메이드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액토스소프트가 위메이드에 손해배상해야 할 금액이 857억원에서 925억원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손해산정 단계를 거쳐 최종 손해배상금액이 확정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은 셩취게임즈(옛 샨다게임즈)에게 위메이드에 2579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 이중 857억원을 연대 책임으로 배상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2017년 5월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에 액토즈소프트, 중국 셩취게임즈와 자회사 란샤를상대로 미르의 전설2 SLA 종료 및 무효 확인소송을 포함한 손해배상청구 중재 신청을 했다. 2020년 6월 위메이드는 중재 판정부의 SLA의 종료, 효력 상실은 물론, 원저작권자 권리가 위메이드에 있음을 확인받으며 승소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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