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젠지)가 3주차에서도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9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3주 1일차 경기에서 1치킨과 33킬포인트를 차지하며 59점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뒤를 이어 광동 프릭스(광동)가 2위를 차지, 오랜만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탄탄한 젠지의 경기력
젠지는 1주차에서도 꾸준히 포인트를 추가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덕분에 젠지는 오랜만에 PWS 주차 우승을 거머쥐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포인트를 대거 추가하는데 성공했죠.
3주차 시작도 1주차와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젠지는 매 매치마다 지속적으로 킬포인트를 추가했습니다. 치킨을 가져간 매치에서는 무려 12킬을 달성했으며, 다른 매치에서도 꾸준히 7점 이상 득점했죠.
지속적으로 점수를 추가한 젠지는 어렵지 않게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존 포인트에서는 상위 네가 팀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3주차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오랜만에 상위권 진입한 광동
2022년 PWS는 광동(전 아프리카 프릭스)의 차지였습니다. 네번의 PWS에서 세번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팀 자리에 올랐습니다. 2022년은 광동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들어서면서 광동은 주춤했습니다. 우승권에 근접하지 못했으며 4강 안에도 들지 못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선두 경쟁에서 광동의 이름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3주차 경기에서는 1치킨을 차지하면서 2위로 시작했습니다. 2023년 PWS 중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특유의 중앙 지역을 파고 들어가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하면서 48점을 획득했습니다.
3위는 고앤고 프린스가 차지했고 영원한 우승 후보인 다나와e스포츠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1위와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4위까지는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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