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3만달러(약 4050만원) 돌파를 넘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84% 상승한 개당 390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선 내년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GBTC를 현물 ETF 전환'하는 것에 대한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법원이 승소를 공식화하면 소송은 종결되고 그레이스케일의 승소가 법적으로 확정된다.

아울러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20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5.7%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32% 하락한 개당 213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관련 주목할만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리플의 경우 전일 동시간 대비 6.45% 상승한 개당 709원에 거래됐다. 친리플 미 변호사로 꼽히는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SEC와 리플이 규제기관이 제기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및 리플 전직 임원 크리스 라슨(Chirs Larsen)과의 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SEC는 소송 취하 소식을 알리며 "SEC는 계류 중인 문제, 즉 리플 기관 판매와 관련한 리플의 섹션5 위반에 대해 적절한 구제책이 무엇인지 기업 측과 논의 및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플에 오는 11월 9일(현지시간)까지 법원을 통해 브리핑 일정을 제안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0.44%  하락한 개당 6725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3.44% 하락한 개당 504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82% 하락한 개당 161.4원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5.28% 하락한 개당 2만7780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9.9% 하락한 개당 1128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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