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부회장직을 맡아 박관호 신임 위메이드 대표와 '위믹스'의 성공을 돕는다.
14일 대표직에서 사임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메이드 부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이날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은 장현국 전 대표에 이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장 부회장은 박 신임 대표를 도와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성공을 돕는다.
장현국 부회장은 지난 2014년 3월 위메이드 대표에 취임해 10년간 위메이드를 이끌어왔다. 특히 2018년 경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준비했고, 이후 가상자산 강세장이 도래한 2021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미르4 글로벌'을 대성공 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블록체인 게임 1등 회사로 자리매김 했다.
위메이드의 본업인 정통 게임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선보여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해 국내 게임시장을 평정했다. 아울러 셩취게임즈와의 법적 분쟁도 사실상 승리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위메이드를 블록체인 게임 명가로 자리잡는 데 일조했다.
장 부회장은 10년간 위메이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 신임 대표를 돕는다.
더불어 장 부회장은 그간 책임 경영의 일환에서 수령한 월급으로 위믹스를 매입했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급여 및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4억1298만6306원으로 총 96만6039.77위믹스를 매입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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