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e스포츠(덕산)이 두번의 페이즈 우승으로 확보한 추가점 덕분에 선두에 올랐습니다.
덕산은 10일 대전시 엑스포공원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1 그랜드 파이널에서 치킨 없이도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페이즈에서 두번 우승한 덕산
지난 해 덕산은 PMPS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던 덕산은 매번 큰 점수차이로 1위를 차지하곤 했죠.
2024년 덕산은 멤버를 대부분 교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큐엑스' 이경석만 남았고 '씨재' 최영재, '현빈' 전현빈, '촤즈' 오명환, '쏘이지' 송호진 등이 합류했습니다.
멤버가 바뀌었지만 덕산의 공격력은 여전히 매서웠습니다. 덕산은 2024 PMPS 페이즈1, 페이즈3 등 두번의 페이즈 우승을 거머쥐면서 여전히 최강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초반부터 유리했다
페이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그랜드 파이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덕산의 경우 두번이나 우승했기 때문에 16점을 가지고 다른 팀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했습니다.
덕분일까요. 덕산은 초반부터 생존보다는 킬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주력하며 자신감 넘치는 경기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한번의 치킨도 가져가지 못했지만 미리 획득한 16점에 킬포인트 25점을 추가했죠.
덕산은 총 60점으로 포에버를 2점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사실 두번의 페이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면 6위에 머무를 성적이었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던 빛을 본 셈입니다.
한편 포에버는 덕산을 2점 차이로 추격하며 2위에 올랐고 앵그리는 54점, 디플러스 기아(DK)는 51점 등을 기록했는데요. 상위권 팀들의 점수 차이가 어느 때보다 촘촘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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