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1위는 운이 아니었습니다. 치열한 교전 끝에 덕산이 2일차 경기에서도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덕산은 11일 대전시 엑스포공원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1 그랜드 파이널 둘째날 경기에서 치킨 한마리를 뜯으며 1위를 사수했습니다.


1위 사수 쉽지 않았다

덕산은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두번이나 우승을 차지, 그랜드 파이널을 남들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무려 16점을 획득한 채 1일차 경기를 치른 덕산은 치킨을 획득하지 못한 부진에도1위를 지켰습니다.

사실 1일차에서는 16점의 어드벤테이지 점수가 없었다면 덕산은 6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점수였습니다. 페이즈 활약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덕산e스포츠/사진=중계화면
덕산e스포츠/사진=중계화면

2일차에서도 초반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2위와 점수 차이가 많지 않았던 탓에 덕산은 초반부터 1위 자리를 내주며 좀처럼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죠.


치킨 획득한 덕산...운 아님을 증명하다

덕산의 활약은 두번째 매치에서 돋보였습니다. 위기를 느낀 덕산은 두번째 매치 초반부터 다수 킬을 추가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이후에도 덕산은 쉬지 않고 진영을 가로지르며 교전을 펼쳤습니다. 풀스쿼드를 유지한 덕산은 무려 16킬 치킨을 가져가면서 26점을 추가, 당당하게 1위를 탈환했습니다.

덕산은 빨리 떨어지는 경기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 킬포인트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결국 덕산은 디플러스 기아(DK)를 18점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켜냈습니다.

2024 PMPS 시즌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 결과/사진=중계화면
2024 PMPS 시즌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 결과/사진=중계화면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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