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닷새 연속 꾸준히 상승하면서 개당 1억원 재돌파를 넘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애 따르면 5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1.38% 상승한 개당 9763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번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1억원 재돌파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으론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가 꼽힌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호주도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황이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지난 한달 동안 15일 연속으로 총 24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별다른 가격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15% 상승한 개당 527만7000원에,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0.06% 상승한 개당 726.7원에 거래됐다. 솔라나도 전일 동시간 대비 2.4% 상승한 개당 23만6200원에 거래됐다.

주요 토종코인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3.21% 하락한 개당 301원에 거래됐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도 전일 동시간 대비 3.87% 하락한 개당 4만1960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1.76% 하락한 개당 1987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