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최상위 대회인 2024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서 한국이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9일부터 2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는 2024 PGC에서 광동 프릭스(광동), 젠지e스포츠(젠지), T1이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2연패 노리는 한국...배그 모바일 이어 배그도?
한국은 2019년 처음으로 PGC에서 우승한 뒤 4년 만인 지난 2023년,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당시 드림팀이라 불리던 다나와e스포츠(다나와)가 한국 팬들의 숙원을 이뤄준 것이죠.
올해는 광동, 젠지, T1 등 세개 팀이 한국대표로 출전합니다. 국내 대회를 모두 휩쓴 광동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바로 직전에 열린 국제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서 한국팀 중 가장 높은 등수를 기록한 젠지의 활약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게다가 8일 끝이 난 2024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한국팀인 디플러스 기아(DK)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배틀그라운드에서의 우승을 바라는 팬들도 많아진 상황입니다.
총상금 21억원...우승 상금 약 7억원
PGC는 매년 연말 전 세계 최정상급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프로팀들이 한 해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최상위 국제 대회입니다. PGC 2024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됩니다.
총상금은 기본 상금 약 21억 원에 PG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더욱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상금은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되며 우승팀 기본 상금은 약 7억원에 달하며, 대회 MVP로 선정되는 선수에게는 약 14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합니다.
PGC 2024에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을 비롯해 지역별 PGC 포인트 진출팀 15개 팀, 개최국 초청팀 1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합니다.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한정판 굿즈와 기념품을 획득할 수 있는 팬존이 경기장에서 운영됩니다.
서킷 시스템 도입...박진감 넘치는 승부 예고
PGC 2024는 기존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서킷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합니다. 서킷 1은 지역별 PGC 포인트 진출팀 15개 팀과 개최국 초청팀 1개 팀 등 총 16개 팀으로 시작합니다.
라운드1에서는 하루 6개 매치 결과, 상위 12개 팀이 PGS 포인트 5~8위 4개 팀과 함께 라운드2에 진출합니다. 라운드2에서도 하루 6개 매치를 치러 상위 12개 팀이 서킷1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이들 12개 팀은 서킷 1 파이널에서 PGS 포인트 순위 1~4위 4개 팀과 경쟁하고 이를 통해 총 24개 팀의 서킷1 최종 순위가 확정됩니다.
서킷2와 서킷3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직전 서킷에서 달성한 순위를 바탕으로 서킷 참가 순서가 결정되는데, 하위 16개 팀이 라운드1에 참가하고, 상위 8개 팀이 4개 팀씩 순차적으로 라운드2와 서킷 파이널에 나섭니다.
서킷 스테이지 종료 후, 24개 팀 가운데 총 3번의 서킷 파이널의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그랜드 파이널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하루 6개 매치씩 총 18개 매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C 2024의 챔피언에 오릅니다.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 부여
이용자들은 공식 중계 채널에서 경기를 시청하거나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 쿠폰을 획득해 ‘승자 예측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승자 예측에 성공하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기간에만 한정 발행되는 EP(e스포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가상 시뮬레이션 e스포츠인 'PUBG 판타지 리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PUBG 판타지 리그는 실제 대회 출전 선수들로 가상의 팀을 구성해 등록한 뒤, 선수들의 실제 경기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PGC 2024의 공식 음원 '룰 더 그라운드'를 활용한 영상 제작 이벤트. 우승 예상 팀의 최종 점수 예측 이벤트, 경기 생방송 드롭스 및 코드 입력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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