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대선 특별 페이지를 열었다. 양사는 해당 페이지를 통해 대선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1대 대선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는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담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별페이지'를 오픈하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기준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네이버 제공
/ 사진=네이버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뽑은 주요 선거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 픽(PiCK)' ▲언론사의 여론조사 보도, 분석, 특집 기사 등을 모아 보는 '여론조사' ▲선거 당일 방송사 특보 생중계, 출구조사 결과 등을 제공하는 '특집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 뉴스는 각 언론사가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언론사별 댓글 선택제'를 지난 2018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거 기간에도 해당 기능을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선거 섹션 뉴스 역시 댓글의 정렬 옵션, 운영 여부는 언론사의 정책에 따라 제공되며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만 24시간 내 댓글 20개까지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또 댓글 작성, 공감 참여에 있어 대립이나 갈등이 과열되는 양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사 내 특정 댓글에 일정 기준 이상 공감, 비공감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해당 기사에 안내 문구를 표기하고 언론사에도 알림을 발송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선거 정보, '다음'에서 확인하세요

포털 다음(Daum)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 홈,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특집, 경선·토론 탭으로 구성한 특집 페이지에서는 대선 일정과 선거 정보, 관련 뉴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사진=카카오 제공
/ 사진=카카오 제공

각 탭에서는 언론사에서 준비한 대선 특집 기사와 페이지를 모아서 보여준다. 예비 후보들의 공약 및 정책 기사를 포함, 여론조사와 팩트체크, 심층 기획, 르포 등 기사들을 주제별로 확인 가능하다. 이 이에 경선 및 토론회 관련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5월 중순에는 후보자와 공약, 투표소 등의 선거 정보를 추가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은 대선 서비스 운영 원칙도 공지했다. 공정하고 충실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허위정보나 딥페이크 등 잘못된 정보나 기사에 대해 모니터링과 24시간 운영하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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