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작정하고 만든 펍지 네이션스컵(PNC) 무대는 달랐습니다. 준비된 영상부터 오프닝 세리머니까지, 지금까지 e스포츠 리그 오프닝의 역사를 다시 쓰는 듯 했습니다.

25일 2025 PNC 그랜드 파이널 첫째날 경기가 펼쳐지기전, 크래프톤이 준비한 오프닝 세리머니에 현장 팬들과 선수들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시청 중인 팬들도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사진=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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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로 등장한 PNC 트로피. 이 트로피가 보여지기 전 보여진 애니메이션은 PNC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는데요. 애니메이션 안의 트로피가 현실로 튀어 나오면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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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들의 색을 입힌 헬멧을 보여주는 방식 역시 놀라웠습니다.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알록달록하면서도 멋진 색감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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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한 비트박스계의 레전드 '윙'의 무대는 역대급이었습니다. 세계 1위를 차지한 그의 무대는 도저히 입으로 내는 음감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했습니다.

/사진=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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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이 뿜어내는 강렬한 사운드 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무대 연출 역시 놀라웠습니다. 소리와 시각의 조화는 전 세계 국가에서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고, 우정을 나누는 PNC 대회의 성격과 콘셉트를 제대로 표현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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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뿐만 아니라 비트펠라 크루 '비트펠라 하우스'가 함께 한 무대는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열망을 표현하기 충분했습니다. 이들의 무대가 시작되면서 파이널에 진출한 16개 팀 대표 선수들이 무대 위에 오르는 연출 역시 놀라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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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관객석을 슬쩍 보는 대한민국 대표 '살루트' 우제현. 이런 멋진 오프닝 세리머니 무대에 대한민국 선수가 서있는 모습은 기억에 깊이 남기에 충분했습니다.

선수들의 멋진 경기력만큼이나 멋있었던 오프닝 세리머니. 크래프톤이 PNC를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제대로 보여준 오프닝 세리머니였네요.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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