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상금이 가장 높은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한국 게임 종목 배틀그라운드가 개막합니다.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2025 EWC 배틀그라운드는 총 5일 동안 개최됩니다. 배틀그라운드에는 총 27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총4개팀 출격
EWC의 24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글류벌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과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등 전세계 최정상급 24개 팀이 참가합니다.
한국 최강 DN 프릭스는 글로벌 랭킹 8위 안에 들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3위 안에 든 T1, 젠지, FN 포천 등 총 4개 팀이 출전합니다.
지난 해에는 광동 프릭스(현 DN 프릭스)와 다나와e스포츠 등 두팀이 출전해 나란히 5위와 6위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네팀이 참가하는 만큼 팬들은 더 높은 등수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3일의 그룹 스테이지...이틀의 파이널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24개 팀을 3개 조로 나눈 뒤 2개 조가 교차 경기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1일차에는 A, B조가 경기를 치르고 2일차는 B조와 C조, 3일차는 A조와 C조가 경기를 치릅니다.
하루 6개 매치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각 팀마다 총 12개 매치를 치르게 되는데요. 생존포인트와 킬포인트를 합해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파이널은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파이널 역시 하루 6개 매치가 진행되며 그룹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생존포인트와 킬포인트 룰로 치러집니다.
우승 상금 약 9억원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약 9억원인데요. 워낙 우승 상금이 높기 때문에 팀들의 우승 의지가 어느 대회보다 높습니다. 한국팀들 역시올해에는 좀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금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최종 순위 상위 16개 팀에게는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을 위하 필요한 포인트를 차등 부여해 선수들은 더욱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EWC 배툴그라운드 종목의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6개 매치가 끝나면 자정이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밤새워 응원하는 한국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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