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5일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 방영
KT스튜디오지니, 쇼박스와 파트너십…영화 10편 공동 투자

LG헬로비전은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을 오는 15일 첫방송한다/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은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을 오는 15일 첫방송한다/사진=LG헬로비전 제공

통신사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자체 제작뿐 아니라 영화 투자에도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과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LG헬로비전은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을 오는 15일 첫방송한다. ▲더라이프 채널 ▲더라이프2 채널 ▲YTN2 ▲채널U ▲소상공인시장TV에서 매주 평일 오전 7시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선 오후 6시20분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틀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시즌7까지 총 93명이 출연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시즌8은 ▲도전과 변화 ▲선택의 용기에 초점을 맞췄다. 1회는 말 목장을 운영하는 권가빈씨가 출연한다. 총 15명의 사연을 전달할 예정이다. '헬로라이프' 유튜브에서도 즐길 수 있다.

류복열 LG헬로비전 책임PD는 "우리 주변 여성의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온 눈에 띄는 그녀들이 어느덧 시즌8을 맞았다"라며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성의 일상을 통해 시청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9일 쇼박스와 '영화 공동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9일 쇼박스와 '영화 공동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숏폼에서 영화로 콘텐츠 제작 영역을 확대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9일 쇼박스와 '영화 공동 제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3년 동안 총 10편 상업 영화를 공동 투자 제작 배급할 계획이다. 총제작비의 절반씩을 부담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프리 비주얼라이제이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할 예정이다. 주요 장면 사전 시각화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국내 부가 판권 사업과 해외 판매를 추진한다. 인터넷(IP)TV와 온라인콘텐츠서비스(OTT) 등 유통도 책임진다. 쇼박스는 국내 배급과 마케팅을 맡는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쇼박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본격적인 영화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영화 제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해 제작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작품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며 올해 안에 1번째 작품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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