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랩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안랩 연구개발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와 지식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AI 시대, 안랩 개발자의 다음 역할을 묻다'를 슬로건으로 임직원들과 AI 기반 보안 및 개발 환경에서의 개발자 필수 역량과 도전 과제를 논의했다.

행사는 강석균 안랩 대표와 전성학 연구소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정주영 리턴제로 최고기술책임자(CTO) 키노트 세션 ▲외부 연사 세션 ▲사내 지식 공유자 세션 등 총 20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 중 외부 연사 세션에서는 AI 분야 산학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와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정주영 리턴제로 CTO는 'AI는 어떻게 서비스가 되는가'를 주제로 AI 기술의 서비스화와 시장 확산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또 강필성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손주환 스틸리언 선제대응팀장 등은 보안 분야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사내 지식 공유자 세션은 ▲AI와 실전응용 ▲AI와 보안 ▲개발(Dev)과 성장·문화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안랩은 안랩 개발자 콘퍼런스 외에도 기획·마케팅 인력을 위한 '플래닝 앤 스트래티지 데이(Planning & Strategy Day)', 컨설팅 인력을 위한 '컨설팅 스쿨' 등 직무별 특화 교육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