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개발진 인터뷰
"일본은 콘솔의 본고장이며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도쿄게임쇼' 입니다. 일본이 '일곱 개의 대죄' IP의 국가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플랫폼간 멀티 플랫폼을 지원해 콘솔이나 PC, 모바일 등으로 접속해도 같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25일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5' 현장에서 만난 김병록 넷마블 사업부장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원작이 일본인 만큼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전작이 좋은 성과를 거뒀던 미국이나 중남미 지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를 타겟으로 마케팅을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 게임에서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영웅들의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내년 1월 28일로 출시일을 공개했다. 이어 도쿄게임쇼 현장에서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일본 시장에 게임을 공식 선보였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병록 사업본부장은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와 도쿄게임쇼가 같은 날에 열리는 만큼 두 행사에 초점을 맞춰 출시일을 공개했다"며 "소니와 글로벌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합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도쿄게임쇼 2025에 참석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시연 기최를 일본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오픈월드지만 파티나 매칭하는 부분에서 자유롭게 구성해 같이 플레이할 수있는 재미를 강조했다.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PC와 모바일, 콘솔 플랫폼 간 멀티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 유저들이 매칭해서 월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했다"며 "클라이언트를 기반으로 한 경쟁 게임과는 다르게 매칭이 자유롭게 가능해 다양한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시점부터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멋진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일본)=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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