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언은 놀유니버스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틸리언의 '앱수트 프리미엄'이 놀유니버스의 여행·여가 통합 플랫폼 'NOL'에 적용된다. 'NOL'은 숙소 예약, 항공권, 레저·공연 예매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와 예약, 회원 인증 등 민감 정보가 모바일 환경에서 처리된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소스코드 난독화와 앱 위·변조 방지 기능을 통해 모바일 해킹 위협에 대응한다. 스틸리언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신속한 기술 지원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추가 방식이 특징이다.
앱수트는 4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과 주요 국가기관, 글로벌 기업 등 200여곳에 적용됐다. 앱수트 시리즈는 총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고객별 서비스 환경과 보안 수준에 맞춰 선택 도입이 가능하다. 필수 보안 규정을 충족하는 3종, 특화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6종, 솔루션 간 연동이 가능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포함한다.
김병철 스틸리언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서비스에서의 보안은 고객 신뢰의 핵심"이라며 "각 기관의 운영 환경에 맞춘 맞춤형 보안 적용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스틸리언은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오펜시브 시큐리티(공격자 관점 보안)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레드팀 기반 모의해킹 및 보안 컨설팅 ▲해킹·보안 기술 연구개발 ▲사이버 훈련 플랫폼 '사이버 드릴 시스템' 운영 등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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