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SFF는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관하는 아시아 핀테크 비즈니스 전시회다.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미래 방향성과 디지털 전환 흐름을 모색하는 장으로 지난해 134개국에서 약 6만5000명이 참여했다.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서비스'와 '동아시아 글로벌 핀테크 기업 도약'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구축하고 직접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월렛 서비스 기업,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해외 고객사들을 상대로 글로벌 가맹점이 한국 법인 없이도 한국 내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화 정산 서비스', 한국 내 다양한 결제수단을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는 'PG 및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금 결제수단 '내통장결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을 목표로 국경 간 결제 허브망을 확장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정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일본 법인 설립을 마쳤고 아부다비·싱가포르·대만 등 전략적 거점 지역에도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스테이블코인 유통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차세대 지급결제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동아시아의 결제 허브 역할을 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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