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 농심 신임 대표이사/사진=농심 제공
조용철 농심 신임 대표이사/사진=농심 제공

농심이 글로벌 시장 강화를 위해 새 대표이사를 내세워 눈길을 끕니다.

농심은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12월 1일부로 신임 대표 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동남아 시장 이해도 높은 리더

조용철 사장은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감각을 지닌 리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는 198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을 이끈 바 있었죠.

이후 그는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을 비롯해 태국 법인장을 거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을 쌓은 인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용철 사장은 이후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후 올해 영업부문장에 올라 국내외 영업을 총괄했습니다. 


해외 시장 집중하는 농심

농심은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수 시장에 대한 한계를 느낀 농심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고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더십을 교체한 것도 글로벌 시장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조용철 사장은 동남아시아 시장 노하우와 함께 해외 현장에서 직접 전략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죠.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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