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계화면
/사진=중계화면

던전앤파이터가 2026년 6월 신규 캐릭터를 선보입니다. 

2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던전앤파이터(던파) 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2026년 여프리스트의 다섯번째 전직 '인파이터'와 새로운 캐릭터 '제국지사'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여프리스트의 '인파이트'와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

여프리스트의 다섯번째 전직 '인파이터'는 자신의 의지로 구현한 건틀릿 형태의 무구 '윌 오브 피스트'를 활용한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보다 거칠고 폭발적인 전투 템포를 만들어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손맛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18번째 신규 캐릭터인 '제국기사'도 등장합니다. 아라드 대륙의 새로운 서사를 이끌어갈 '제국기사'는 각양각색의 병장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국기사'는 던파의 대표적인 인기 직업 '여귀검사'와 서사적으로 완벽한 대척점에 선 존재로 설계됐는데요. '제국기사'의 첫번째 전직은 '브레이커'로 거대한 병장기를 휘둘러 전장을 지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캐릭터 밸런스 및 리뉴얼

한편 새로운 레이드 공략에 앞서 버퍼 캐릭터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선이 내달 4일에 적용됩니다. 이는 새로운 콘텐츠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선 '남크루세이더'의 경우 버프 예열 과정을 단순화해 육성 부담을 덜어냅니다. '인팬트리스'는 활용이 어려웠던 부활 스킬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2026년 1월에는 다크템플러 클래스가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하는데요. 노후화된 스킬 이펙트를 현대적으로 개선하고 진 각성기까지 콘셉트에 맞춰 보다 세련된 전투가 가능하도록 바뀝니다.


시스템 개선 및 접근성 향상

신규 캐릭터 및 레이드를 선보이는 것 이외에도 이번 페스티벌에서 무대에 오른 박종민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디렉터는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우선 장비 파밍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대폭 완화하고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는 새로운 보상 체계를 선보입니다. 사용하지 않은 최상위 무기를 핵심 재료로 변환하는 등 파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대해 구제책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휘장 시스템을 삭제해 성장 과정을 단순화하고 새로운 성장 지원 시스템인 안개융화를 도입합니다. 시즌 후반에 합류한 이용자들도 보다 빠른 성장 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입니다.

박 총괄디렉터는 "지금까지 게이머들과의 소통이 부족했기에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피드백을 경청하고 게이머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