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시장 복귀 신호탄

삼성SDS 잠실캠퍼스 / 사진 = 삼성SDS 제공
삼성SDS 잠실캠퍼스 / 사진 =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2870억원 규모의 KDB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운영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정보시스템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를 선정했다. 사업자로 최종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2026년 1월말까지 5년 동안 산업은행의 IT운영업무를 맡게된다.

삼성SDS는 산업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 페이지, 통합콜센터, 기업자금관리, KDB리서치, 자동화기기 등 총 121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은행 정보시스템 전반에 대한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공공 및 금융 시장에서 철수한 삼성SDS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어 올해 금융업계 '대어'로 꼽히던 산업은행 사업까지 따내며 업계 1위다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SDS는 "디지털 전환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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