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미르4'가 흥행 가도에 올라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르4'가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이라고 불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토종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서는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 순위까지 1위를 석권했다.
이제 관심은 매출 순위에 쏠린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현재 매출 순위 7위에 올라있다. 매출 집계에 시간이 걸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아직 매출 순위에 빠져 있다. 정상적으로 매출 집계가 반영되면 최소 톱10 안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지난 지스타 2020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매출 순위 1위가 목표"라며 "테스트에 대한 업계 반응을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에만 300만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몰려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임을 입증한 바 있다.
'미르4'는 게임한류의 시작으로 불리는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를 계승한 게임이다. '미르의전설2'는 지난 2001년 중국에 출시돼 최고 동시접속자 수 80만명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중국 게임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하기도 했다.
'미르4'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중심으로, 서양풍 판타지 계보를 잇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동양적 정서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조해낸 K판타지 세계를 완성했다.
특히 미르만의 입체적인 시스템을 완성하는 ▲전투의 상징이 될 획득 시스템 '프리루팅' ▲고도화된 사회를 형성하는 '문파' ▲경쟁과 권력을 넘어 정치의 기반이 될 '비곡점령전'과 '공성전' 등을 통해 MMORPG 그 이상의 전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문 시나리오 작가 그룹이 집필한 탄탄한 시나리오에 특급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표정과 액션을 더해 게임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탄탄한 세계관을 따라 유기적인 콘텐츠와 효율적 성장이 가능한 4대 분기 플레이 등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르4는 유료화 설계 의도가 초반보다 꾸준하게 상승하도록 설계돼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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