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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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한국 SF 우주 영화 '승리호' 글로벌 흥행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넷플릭스 공개 이틀만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8일 넷플릭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는 7일 기준 총점 648점으로 전세계 스트리밍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 1위를 기록했던 총점 기록 525점 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승리호'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기준 28개국에서 스트리밍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칠레,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스웨덴 등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콩,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28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스트리밍 순위도 평균 5위 안팍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 대만, 인도, 호주 등 국가에서는 3위 안의 순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북미를 포함한 유럽권 및 아랍권 흥행 열기도 높다. 미국, 영국, 독일, 호주, 터키,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에서 스트리밍 순위 5위 안에 안착했다. 

한편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호흡을 맞췄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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