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성장 동력 확보로 '찐팬' 만들기 사활"
B2C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B2B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뼛속까지 고객 중심 실천"
LG유플러스 황현식호가 공식 출항을 알렸다.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돤 황현식 신임 대표는 올해 신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찐팬'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를 정식 선임했다. 이날 LG유플러스 주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체온 검사 등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됐다.
황현식 사장은 올 한해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새로운 성장 재원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콘텐츠·솔루션 사업은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재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 환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사장은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황 사장은 "B2C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에서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며 "B2B 영역은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찐팬' 확보 의지도 드러냈다. 황 사장은 "전 임직원이 뼛속까지 고객 중심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당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해 열광하고 이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찐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해 LG유플러스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사외이사 3인도 새롭게 선임했다.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3호 의안인 '이사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는 4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인사 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ESG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 등을 통해 기술· 산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우 한양대 교수는 지난해 연말 개정된 상법에 의한 분리선출 방식으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김종우 교수는 경영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통해 신사업 분야 방향성 설정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외이사로 선임된 윤성수, 제현주 이사 역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주주의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은 이사 선임의 건 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43.4%로 전년(39.2%) 대비 증가했고, 주당 배당금 역시 전년에 비해 50원 늘어난 450원으로 확정됐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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