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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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는 패션테크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3D 시뮬레이션 엔진 기반으로 의류 디자인부터 구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지이모션' ▲신발 제조 공정을 혁신한 패스트패션 솔루션으로 자체 브랜드를 런칭한 '크리스틴 컴퍼니'다. 

​​​지이모션은 원단의 재질 및 특성, 피팅에 따른 패턴 변화 등을 구현하는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크리스틴 컴퍼니는 신발 산업에 최적화된 패스트패션 스타트업으로, 신발 제조에 필요한 120여 가지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지금까지의 패션 제조 혁신이 대부분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시도된 것과 달리,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상품 기획-생산-판매 전체 밸류체인 내에서 더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68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현재 네이버 D2SF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모집 중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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