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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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는 2018년 발굴 및 인큐베이팅을 거쳐 시드투자까지 했던 인공지능(AI) 작곡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포자랩스'에 후속 투자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포자랩스는 네이버 D2SF, KB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자랩스는 AI 기반의 작곡 솔루션을 개발했다. 화성학, 샘플링 등 음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데이터화해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사운드소스 후처리, 믹싱 및 마스터링 시스템 등의 전 과정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자동화해 AI 사운드를 구현했다. 이 회사는 콘텐츠 플랫폼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논의 중이며,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톡 뮤직 웹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전문 콘텐츠 기업부터 개인 크리에이터까지 음원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고, 그간 독보적인 기술 완성도와 경험치를 쌓은 포자랩스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69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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