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디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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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시장이 일제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4700만원선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10% 가량 급등한 모습이다. 개당 800원선까지 무너졌던 리플 또한 반등에 성공, 개당 1240원에 거래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 등 거래량 상위 알트코인 역시 일제히 반등하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투자업계에선 시장의 유동성이 여전해 빠르게 투심이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사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크립토시장의 최근 조정은 과도한 레버리지를 통한 연쇄청산 및 중국발 FUD가 원인으로, 기존 프로젝트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온체인 거래량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프로토콜 코인의 내재가치 또한 높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각국 정부가 정부 주도의 디지털화폐를 꺼내들며 민간 가상자산 옥죄기에 나서고 있어 단기 급등락은 여전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 안착 여부와 상관없이 시장의 유동성이 흔들리고 있어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절대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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