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블룸버그 보고서
/ 사진=블룸버그 보고서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저점 다지기에 들어간 비트코인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GBCI)'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사상 최고가에서 하락한 후 3만달러에서 저점을 다지고 있다"며 "비트코인 투기과열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펀더멘탈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 상승 배경으로 비트코인 공급 감소와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꼽았다. 블룸버그는 "저금리와 맞물린 공급 감소와 더불어 시장에 상당한 규모의 자금 투입은 가상자산 가격인상의 확실한 토대가 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보고서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조정의 원인이 탄소 배출 문제였던 만큼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채굴이 제한되고, 향후 친환경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