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K팝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가 1000만 다운로드 고지를 밟았다. 글로벌 2500만 사용자를 보유한 경쟁 앱인 '위버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K팝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가 7일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 출시된지 약 4개월여만에 달성한 성과다. 월 활성이용자는 약 330만명이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외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해외 K팝 팬들에게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접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일 평균 약 30분씩 미디어, 프라이빗 메시지, FNS(Fan Network Service) 등 유니버스의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현재 유니버스에 참여 중인 아티스트는 6월 8일 합류할 영재와 EPEX(이펙스)를 포함해 총 18팀으로 ▲강다니엘 ▲더보이즈(THE BOYZ) ▲드리핀(DRIPPIN) ▲몬스타엑스(MONSTA X) ▲박지훈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씨아이엑스(CIX) ▲아스트로(ASTRO) ▲아이즈원(IZ*ONE) ▲(여자)아이들 ▲에이비식스(AB6IX) ▲에이티즈(ATEEZ) ▲오마이걸 ▲우주소녀 ▲위아이(WEi) ▲크래비티(CRAVITY) 등이다.
유니버스는 아티스트와 함께 영상(예능, 콘서트, 팬미팅), 화보, 라디오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출시일부터 이달 1일까지 471개 시리즈, 2324개 콘텐츠를 공개했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콘셉트의 온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유니-콘(UNI-KON, 1회), 팬 파티(FAN PARTY, 4회), 라이브 콜(LIVE CALL, 2회) 등 행사를 열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이 만날 수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1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지난 7일 공개한 라디오 등 구독 콘텐츠 중 일부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니버스 참여 아티스트들의 축전 영상도 유니버스 SNS와 모바일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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