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올 2분기 영익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47% 감소한 8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성과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등 투자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매출은 12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오딘'의 출시와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약 84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 게임 매출은 검은사막 해외 퍼플리싱 서비스 종료효과가 반영돼 감소, 약 1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더불어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약 264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주력작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며, PC온라인 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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