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256'은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트레블 룰' 솔루션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 사진=람다256 제공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256'은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트레블 룰' 솔루션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 사진=람다256 제공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256'은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트레블 룰' 솔루션을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베리파이바스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통해 발표한 트레블 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람다256은 지난 2020년 8월 베리파이바스프 솔루션 최초 공개 이후 얼라이언스 참여사와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했다. 또 IVMS101 규격을 적용, 약 1년만에 정식으로 트레블 룰 솔루션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의 규제당국으로 부터 인가받은 디지털 자산 사업자를 포함하여 약 20여 곳의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솔루션 연동을 시작하였으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얼라이언스를 확장해갈 계획이다.

베리파이바스프에 특장점으로는 우선 빠르고 간편한 연동이 가능하다. 서비스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없이 베리파이바스프에서 제공하는 파일 설치만으로 연동이 가능하다. 또 일회성 공개·개인키를 생성하며 데이터 송수신 시 암복호화에 사용해 모든 종류의 디지털자산의 송수신을 지원할 수 있다. 더불어 자금세탁방지(AML) 기능을 지원해 가상자산사업자는 자산 송신 이전에 수신처의 위험도를 사전에 확인 할 수 있다.

람다256은 싱가포르 정식 오픈에 이어 오는 9월 국내향 트레블 룰 솔루션을 공개해 한국 얼라이언스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얼라이언스에는 가상자산사업자뿐 아니라 가상자산 신사업을 준비중인 기업 또한 참여가 가능하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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