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
두나무의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앞세워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서비스 시장 확장을 노린다.
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행사에서 "2021년 NFT 서비스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2022년 일사용자(DAU) 100만 이상의 글로벌 1위 메인넷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은 최근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플랫폼 '루니버스 NFT 플랫폼'을 출시했다. 루니버스 NFT 플랫폼은 다양한 마켓플레이스와 파트너 지갑사와의 기술 연동을 바탕으로 NFT 발행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7년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로 주목 받기 시작한 NFT 서비스는 최근 'NBA 탑샷' 등의 성공으로 시장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공식적으로 올림픽 포스터와 마스코트 등을 NFT로 발행한다고 발표했고, 언론계에서도 뉴욕타임스, CNN 등이 주요 기사의 NFT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NFT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 COO는 이더리움 등 퍼블릭 메인넷과 비교해 성능, 제도적, 환경적 측면에서 루니버스 NFT와 같은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의 강점을 강조했다.
박 COO는 "이더리움은 높은 신뢰도 대신 기술적으로 블록 생성 시간 길어 대규모 서비스를 빠르게 처리하기 어렵고 메인넷을 사용하기 위해 복잡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콘텐츠에 집중해야 하는 서비스사 입장에선 매번 이런 부분을 고민할 필요 없이 BaaS가 제공하는 툴을 활용해 대규모 서비스가 이미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퍼블릭 메인넷은 여러 댑이 성능을 공유하기 때문에 성능 이슈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루니버스는 레이어2 솔루션 통해 서비스별 전용 블록체인을 확보할 수 있고 키 관리 등의 이슈 때문에 복잡한 유저 플로우를 강요할 필요 없이 기존 이용자 서비스와 동일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COO는 제도적인 부분이나 환경 측면에서도 루니버스가 강점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IOC가 준비 중인 서비스의 경우 '그린 NFT' 아니면 사용하지 말라는 가이드가 있다고 들었다"며 "환경 파괴에 대한 PoW 채굴 방식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지만 루니버스는 LPoA 합의 알고리즘으로 이런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선 NFT에 대한 규제 리스크 높은 상황이라 이런 부분을 해결한 서비스 준비 중"이라며 "이더리움에는 없는 저작권 관리 기능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사진=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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