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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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이 시작된다. 얼마를 받을지, 어떻게 신청할지 궁금한 당신을 위해 '국민비서' 3인방이 나섰다.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다. 이들이 제공하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지원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손을 잡고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의 하나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안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국민비서는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 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수단은 신청인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구주만 신청했던 지난해 지원금 지급 방식과 달리 올해는 모든 성인이 개별 신청해야 한다.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토스앱을 통해 국민지원금 관련 맞춤형 정보(대상 여부, 금액, 신청 방법, 사용기한 및 사용지역 등)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신청을 완료하고 국민지원금을 받은 이용자는 사용기한이 1개월, 1주일 남았을 때 각각 사용기한 알림을 받는다. 국민지원금 비지급 대상자는 국민신문고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결과는 네이버앱 및 카카오톡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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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앱 신청의 경우, 네이버앱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있는 'Na.' 또는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한 후 전자문서 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톡으로는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서 국민비서를 검색한 뒤 '구삐'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입 동의와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토스의 국민지원금 알림받기는 앱 홈 화면 상단 배너 또는 전체탭 메뉴에서 신청 가능하다. 알림받기 버튼을 누른 뒤 동의 절차 한 번만 거치면 국민지원금 관련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받은 국민지원금을 어디서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네이버·카카오 지도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PC·모바일웹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업체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의 카카오맵에서도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 길찾기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지역명과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사용처를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또한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같은 기본 키워드로만 검색할 경우 사용자가 위치한 주변에서 상생 국민지원금을 사용 가능한 업체가 노출된다.

한편,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가구원이 4인 이상일 때도 최대 100만 원만 지급했지만, 올해는 4인 가구는 100만 원, 5인 가구는 125만 원, 6인 가구는 1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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