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이 없는 가상자산 시장은 추석에도 계속 돌아가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들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해 5800만원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리플은 1300원선이 붕괴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89% 하락한 개당 5811만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 압박이 있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비트코인 가격은 우상향했다. 지난 18일 5800만원대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하락했으나 하락폭이 작아 가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더리움도 전일 동시간 대비 1.72% 하락한 개당 409만5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6일 430만원을 재돌파했던 이더리움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1.14% 하락한 1290원에 거래됐다. 간신히 1300원대를 유지하던 리플은 결국 1200원대로 하락했다. 두 가상자산 관련 주목할만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밖에 카카오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3.98% 하락한 개당 1493원에 거래됐다. 더불어 네이버 계열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도 전일 동시간 대비 4.06% 하락한 개당 122.99달러에 거래됐다. 클레이와 링크는 비트코인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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