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지난 15일 KT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T가 고용노동청 조사를 의뢰하며 진상 규명에 나섰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큰딸 결혼식 2주 뒤 자살을 선택한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KT새노조는 성명을 내고 "최근 KT의 한 지사에 근무하던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지난 9월 1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유족의 강력한 사회적 문제 제기가 있었고, 그 내용이 새노조에도 접수됐다"며 사측에 사건 경위 조사를 요구했다.

KT 관계자는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고용노동청에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라며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사실 관계 확인 후에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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