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창업가들이 전하는 스타트업 창업 이야기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장병규도,이승건도 여러분들의 롤모델이 아니다. 각자의 스토리로 성공하는 것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창업가는 목숨을 걸고 세상이 필요로 하는 풍요를 공급할 때 존경 받는다"
20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THE 창업가 콘퍼런스'에 장병규 의장과 이승건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료들과 창업가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며 창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불확실성의 시대, 자신만의 스타일로 혁신하라"
이날 장병규 의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료, 창업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질문에 대해 "장병규도 이승건도 여러분들의 롤모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 많아지다보니까, 마치 중고등학교 때나 대학교 때처럼 스타트업 성공에 대한 정답을 찾아다니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사실 스타트업은 각자의 스토리로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을 따라해선 성공할 수 없으니, 창업자들이 자기만의 스타일로 승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장병규 의장은 "현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라며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은 무언가를 만들고, 혁신하고,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쨋든 안주해서는 안되는 것이 창업가 정신이란 설명이다.
"안정적인 인생은 환상...목숨 걸어야"
창업가 정신에 대해 이승건 대표는 "저는 개인적으로 인생이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생은 그 자체로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매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목숨을 걸고 직업을 수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그 업의 본질이 나오는 것 같다"며 "의사는 목숨을 걸고 환자를 살릴 때 존경 받고, 군인은 목숨걸고 나라를 지킬때 존경받고, 창업가는 목숨을 걸고 이 세계가 필요로 하는 풍요를 공급할 때 존경 받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승건 대표는 "창업가와 기업가들의 천국이 되는 나라를 꿈꾸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스타트업 선도 기업이 잘해야 하기 때문에 더 도적적이어야 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많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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