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개발에 참여한 하이브의 게임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CEO)는 4일 진행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에서 신 사업 '게임'을 소개했다.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음악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박 대표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미디어 트렌드, 세분화되는 팬분들의 라이프 스타일, 이들을 투영된 소비 채널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산업이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가 직접 개발 과정에 참여 하는 '열린개발' 방식을 도입한 방탄소년단의 신작 게임을 2022년 상반기 선보인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캐릭터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 출발부터 아이디어를 내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하이브 측은 "게임은 수많은 상호작용, 인터액션을 기반으로 탄생한다. 무형의 게임과 유저(이용자)인 나, 유저와 유저 사이의 상호작용이 새로운 서사, 룰을 만들어 게임 고유의 세상을 창조한다"며 "이런 상호 작용이 아티스와 팬 사이에도 존재한다"라며 게임 산업에 진출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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