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CEO)의 후임 인사로 최수연 글로벌 사업지원부 책임리더가 발탁됐다.
네이버는 1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후임 인선을 확정했다. 최수연 책임리더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지원부를 이끌고 있다. 1981년생으로, 지난 2020년 3월 1일 네이버 비등기 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최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최 내정자는 198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 학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 과정을 마쳤다. 기혼으로 국제변호사 자격증을 갖출 만큼, 대외적 식견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네이버에 입사한 이후 지난 2018년에는 미국 법무법인 코브레&김(Kobre & Kim) 국제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거쳐 지난 2019년 네이버에 재합류했다. 이후 지난해 3월엔 네이버 비등기임원으로 임명됐고, 불과 1년6개월에 네이버의 대표자리를 맡게 됐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