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17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딘은 이번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4관왕을 기록하며 2021년이 '오딘의 해'였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최우수상은 글로벌 흥행을 구가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차지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오딘은 출시 나흘만에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달성, 엔씨소프트를 MMORPG 왕좌에서 끌어내린 바 있다. 이날 수상대에 오른 김재영 라이온하트 대표는 "게임이 큰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라이온하트 개발자들과 카카오게임즈의 노력, 그리고 유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유저분들이 만족하는 게임,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게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오딘은 대상을 포함 ▲스타트업 기업상 ▲기술창작상 그래픽 ▲우수개발자상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글로벌 흥행을 구가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차지했다. 이은지 데브시스터즈킹덤 대표는 "이 상은 유저분들에게 드리고 싶다"며 "계속해서 즐거운 경험을 만들고 유저분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그랑사가 ▲메탈릭차일드 ▲이터널리턴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전문가 투표를 30%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는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수상했고, '사운드'에는 넷마블네오'제2의나라 : CROSS WORLDS'가 '캐릭터'에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 킹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사회공헌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받았으며 우수개발자상은 오딘을 개발한 ▲이한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PD에게 돌아갔다. e스포츠 발전상은 ▲더블유디지가,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이 받았다. 또 인디게임상은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에게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신효정 위메이드 사업부장에게 돌아갔다. 스타트업 기업상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받았으며 굿게임상은 ▲젬블로의 라온 모바일이 수상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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