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시드 제공
/사진=해시드 제공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영유아 미디어 기반 육아 플랫폼 '쑥쑥찰칵' 운영사인 제제미미의 프리 시리즈 A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가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네이버 계열 스타트업 투자사 스프링캠프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로 제제미미는 총 17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제제미미가 운영하는 앱인 '쑥쑥찰칵'은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해주고, 이를 활용해 각종 성장 영상을 제작,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해주는 등 아이의 미디어 데이터를 통해 육아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서비스다.

쑥쑥찰칵은 론칭 1년만에 신생아 5명중 1명이 가입하는 육아 필수앱으로 성장했다. 2020년 구글 올해의 앱 숨은보석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등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서비스 제공으로 양육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제제미미는 신규 서비스로 또래 양육자간의 아이사진 기반 커뮤니티 기능을 론칭하여 기존 솔루션 서비스에서 커뮤니티로 영역을 확장했다. 커뮤니티 론칭 이후 일이용자 수, 체류시간 등 각종 활성수치가 1분기 만에 2배 이상 상승했으며, 현재 하루에 10만건 이상의 아이사진과 영상이 업로드 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출생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육아 시장은 오히려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기반으로 움직이는 육아시장에서 쑥쑥찰칵은 자연스레 사용자들이 그루핑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커머스, 교육 등의 분야로 빠르게 확장해나가 시장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쑥쑥찰칵의 커뮤니티를 보다 단단히하고 향후 커머스로 확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 했다"며 "2022년 상반기 침투율 50%를 달성하고, 하반기 쑥쑥찰칵만의 새로운 육아 커머스 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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