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소프트웨어 산업계를 대표하는 14개 협단체가 포함된 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계를 대표해 소프트웨어산업인의 요구사항이 담긴 정책 제안서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할 ICT 정책 제언'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소단협이 전달한 제안서는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100만 미래 일자리 ▲융합 원천기술 ▲클라우드 활성화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대한민국 CIO 도입 등 총 5대 분야에 대한 10대 요구사항이 담겼다.
10대 요구사항은 ▲100만 SW 인력 양성 ▲중소·강소기업 SW 인력 확보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근무환경 조성 ▲선도형·추월형 연구 인프라 구축 ▲원천 기술 상용화·사업화 지원 ▲국산 클라우드 활용 지원 ▲국산 클라우드 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SW 적정대가 지급 예산 확보 ▲SW 가치 절하 불공정 관행 뿌리 뽑기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우리 산업계의 요청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넘어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정책 제안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가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디지털본부장은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디지털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면밀한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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