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선수 박현수
개인전 최고 선수는 이재혁
유창현은 팀전 MVP에 선정

리브 샌드박스 박현수/사진=넥슨 제공
리브 샌드박스 박현수/사진=넥슨 제공

2021 신한은행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이 마무리 됐습니다. 1년을 정리하는 리그였던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수퍼컵' 어워드에는 세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신설된 선수들이 꼽은 베스트 선수를 비롯해 개인전 MVP, 팀전 MVP 주인공이 선수들과 팬들, 전문가들의 투표로 선정됐습니다.


선수들의 선수, 리브 샌드박스 박현수

선수들이 뽑은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는 박현수가 선정됐습니다.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만큼 굉장히 의미있는 상입니다. 박현수가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을 선수들에게 인정 받은 것이죠. 

2021년 가장 성장한 선수를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박현수입니다. 리브 샌드박스(샌드박스)에서 4인자였던 박현수는 2020년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더니 2021년에는 박인수의 뒤를 이어 2인자로 우뚝섰습니다.

개인전에서도 2021년 박현수는 두시즌 연속 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박현수는 팀전에서 러너와 스위퍼 역할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샌드박스의 결승행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전 MVP-팀전 MVP에 각각 이재혁-유창현 선정

개인전 MVP의 경우 4회 우승,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재혁이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의 투표로 이뤄진 개인전 MVP는 강력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조별 리그에서 계속 1위를 차지하고, 결승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이재혁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NTC 이재혁/사진=넥슨 제공
NTC 이재혁/사진=넥슨 제공

유창현 역시 블레이즈를 우승으로 이끈 공을 인정 받아 팀전 MVP에 선정됐습니다. 블레이즈는 2021년 두번의 결승전에서 샌드박스에게 모두 패해 2연속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수퍼컵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재혁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MVP까지 수상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다음 시즌에는 팀전에서 맹활약해 팀전 MVP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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