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가 2년 연속 신한은행과 함께합니다. 2021년 신한은행과 함께 한 카트라이더 리그는 이번 시즌에도 신한은행이 메인 후원사를 맡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수퍼컵 포인트제도 실시 등 다양한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2년째 함께한다
이번 시즌에도 카트라이더 리그 메인 후원사는 신한은행입니다. 2021년 처음으로 넥슨과 손잡은 뒤 2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한창 인기를 끈 초반에는 대기업이 메인 후원사를 맡았습니다. 1차 리그는 카트라이더 리그 '초대 황제' 김대겸이 탄생한 역사적인 리그로, 코카콜라가 후원했습니다. 2차 리그는 당시 디지털 카메라의 선두주자였던 올림푸스, 3차는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끈 스포츠 브랜드 스프리스가 후원했죠.
대기업이 메인 후원사로 다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입니다. KT가 11년만에 메인 후원사로 들어온 뒤 2020년 시즌1에서는 SK텔레콤이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습니다. 이후 신한은행이 가세해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수퍼컵 포인트제 도입
지난 시즌에는 또 하나의 리그처럼 펼쳐진 카트라이더 수퍼컵이 이번 해부터는 포인트제를 도입, 한해를 마무리 하는 새로운 리그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넥슨은 수퍼컵을 '왕중왕전' 콘셉트로 진행하기 위해 기존 시즌1과 시즌2 리그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수퍼컵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줄 예정입니다. 이는 팀전과 개인전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팀전 우승팀은 수퍼컵에 직행하고 준우승자는 100점을 받게 됩니다. 3위 70점, 4위 50점, 5위 30점, 6위부터 8위까지는 10점을 획득합니다. 개인전은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수퍼컵에 직행하고 3위는 100점, 4위와 5위는 70점, 6위-7위-8위는 50점을 부여받습니다.
두 시즌을 치른 뒤 포인트를 합산해 수퍼컵에 진출할 팀과 선수를 가릴 예정입니다. 두 시즌 모두 우승팀이나 선수가 같을 경우 차 순위 팀이나 선수가 그 자리를 차지하며 동점일 경우 기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빅피쳐와 손잡고 리그 개최
이번 시즌 카트라이더 리그는 빅피쳐와 손잡고 리그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빅피쳐는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 개최 노하우가 풍부한 제작진이 다수 포진한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경기장은 광명 아이벡스에서 펼쳐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추후 상황에 따라 관중 수용 여부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리그 홈페이지도 보기 쉽게 개편될 예정이며 리그 위원회 운영 역시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전용 메일 개설로 상시 의견 전달이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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