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세대(5G) 이동통신은 상용화 3년차를 맞았고, 5G 가입자는 2000만명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가파른 5G 성장세와 함께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실적은 날아올랐다. 특히 본업인 '통신'과 '비통신' 부문 모두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 탈통신 전략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탈통신 전략에 지나치게 치중한 탓일까, 본업인 통신에서 결국 네트워크 사고가 터지고야 말았다. 일각에서는 탈통신을 핑계로 본업인 통신 서비스 투자 및 망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소비자들은 실망했다. '탈통신' 속 '통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된 202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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