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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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이커머스를 결합해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도약을 꿈꾸는 티몬이 이번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 '위드티몬'을 론칭했습니다.

티몬은 22일 인플루언서와 공동 기획해 품질과 신뢰도 높인 상품 브랜드 '위드티몬'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위드티몬'으로 콘텐츠 커머스 도약 알린다

위드티몬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가 직접 사용해 보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상품을 티몬이 함께 기획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콜라보 상품의 브랜드입니다. 위드티몬 브랜드로 출시되는 상품은 생산자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방식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유통구조를 최적화해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첫 상품으로 유튜브 구독자 58만명의 고기 전문 인플루언서 '정육왕'과 준비한 한우 등심을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판매합니다. 공동 기획한 정육왕이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생생한 스토리를 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합니다.

상품을 기획하는 전 과정을 정육왕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해 신뢰도도 높였습니다. 등심의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하고 각 부위에 맞는 두께와 구성을 만드는 장면은 물론,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담아 콘텐츠로서도 손색 없는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콘텐츠에 진심인 티몬...색다른 쇼핑 경험 제공

티몬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특색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021년 티몬은 장윤석 대표를 선임한 뒤 틱톡 등 콘텐츠 제작 플랫폼과 MOU를 맺으며 콘텐츠와 이커머스 결합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티몬을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닌 콘텐츠와 쇼핑을 같이 소비할 수 있는 복합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죠.

이번 '위드티몬' 브랜드 론칭 역시 콘텐츠 커머스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보입니다. 자체적으로 키운 인플루언서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티몬'에서만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재훈 티몬 팀장은 "전문 분야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가진 인플루언서와 함께 기획해 제안하는 상품인 만큼 고객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협업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상품을 '위드티몬' 브랜드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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