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기반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코코아 파이낸스(Kokoa Finance)가 싱가폴 기반 카카오 계열사 크러스트(Krust)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러스트는 이번 코코아 파이낸스의 투자라운드를 리드했다. 다만 자세한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코코아 파이낸스는 클레이튼 기반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으로 이자 없는 대출과 저위험 예치 상품을 제공한다. 코코아 파이낸스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KSD'를 누구나 비용부담 없이 빌릴 수 있다. 가격 변동성 위험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KSD를 예치만 하더라도 저위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크러스트는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계열사다. 크러스트는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의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초기 목표로 하며, 투자 및 인큐베이팅 범위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존 도(Jwon Do) 코코아 파이낸스 설립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코코아 파이낸스는 클레이튼의 핵심 스테이블코인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십과 사업 전략을 통해 KSD의 사용처를 늘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코아 파이낸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및 a41 벤처스와 전략적 파트너를 맺고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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