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지니뮤직 대표. /사진=KT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 /사진=KT

 

지니뮤직은 2021년 별도기준 연간 매출 244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종속회사 신규편입에 따라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32% 증가한 25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9% 오른 118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 순손실 37억원이 발생됐다.

지니뮤직 측은 "2021년 3분기 말 밀리의 서재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집계했다"며 "밀리의 서재 전환상환우선주 등을 부채로 분류해 결산 시점에 공정가치로 평가하고 발생한 손익을 당기손익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니뮤직은 자회사 밀리의 서재의 가치상승으로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실제 현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지니뮤직은 자회사 밀리의 서재와 사업시너지 창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미래사업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한 지니뮤직은 올해 긴밀한 사업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오디오플랫폼 지니, 차별화 경쟁력 확보 ▲AI 기술기반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제작, 유통 확대 ▲KT 미디어 콘텐츠 그룹사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 

더 나아가 지니뮤직은 AI∙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신기술 트렌드와 접목한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사업 기반을 마련해 기업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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